소담 주변여행지

탑정호 생태공원

딸기의 고장답게 딸기 조형물이 서 있는 입구를 들어서면 상월 주곡리 장승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잇달아 나무 덱으로 조성된 길을 따라 걸어가면 수생 식물원, 자연 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이 차례차례 나타난다.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학습장으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가족과는 여유로운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질녘의 노을이다. 드넓은 호수를 붉은 물결로 가득 채우면서 고즈넉이 지는 노을은 장관이다.

백제군사박물관

부지 19,778㎡, 건축면적 2,489㎡,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2005년 3월에 개관하였으며 3개의 전시실과 정보검색실, 실내체험실, 기획전시실, 야외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는 백제의 군사활동을 시대별로 정리한 연표와 백제의 군사방어시설로 중심적 역할을 하였던 풍납토성, 웅진성, 부소산성 등 백제 주요 성 모형을 전시하여 토성의 축조과정과 기능, 방어체계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돈암서원

사적 제383호이며, 지정 면적은 5590㎥이다.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창건 이전 연산면에는 김장생의 아버지인 계휘(繼輝)가 설립한 경회당(慶會堂)이 있어 문풍(文風)이 크게 진작되었고, 김장생은 양성당(養性堂)을 세워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에 1634년 양성당과 경회당을 중심으로 서원이 건립하게 되었고, 1660년(현종 1)에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승격하였다.


계백장군 유적지

논산군(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수락산의 나지막한 언덕에 안온하게 자리잡고 있다. 망한 나라의 장수인 계백의 무덤이 장군이 전몰됐을 때부터 화려하게 꾸며지고 모셔지는 것은 바랄 수 없는 일이었다. 다만 백제의 결사대가 최후를 마친 곳으로 알려져 있는 수락산 기슭에 오래 전부터 계백 장군 묘라고도 하고 백제의총이라고도 하며 또는 의로운 무덤을 흔히 일컫듯 말무덤이라고도 하는 큰 무덤이 있었으니 1965년에 백제문화되찾기 운동의 하나로 계백 장군의 무덤으로 인정하여 근래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74호로 지정하고 정비한 것이다. 또한 근방인 충곡리에는 충곡서원을 세워 계백 장군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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